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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염, 함초소금, 히말라야 핑크 솔트까지 신비한 소금!


    음식의 맛을 내는 데 꼭 필요한 재료 소금!
    하지만 소금도 다 같은 소금이 아닙니다.
    죽염부터 함초소금, 히말라야 핑크 솔트까지 신비한 소금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알아볼 첫 번째 소금은 <구은소금>입니다.

    바다에서 얻은 천일염을 400도 이상 고온에서 가열시켜 불순물과 나트륨의 농도를 낮춤 소금을 말합니다.
    그렇게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쓰고 강한 맛이 사라져 소금의 맛이 부드러워진 것이 바로 구운 소금의 특징입니다.
    고열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소금의 성질도 알칼리성으로 변하는 데다, 나트륨의 함량은 줄어들면서도 천일염의 수분이 제거돼 염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지 건강한 소금의 대명사로 느껴지는 <죽염>도 바로 이 구운 소금의 일종입니다.

    천일염을 대나무에 통에 넣고 진흙으로 봉한 뒤 가마에서 소나무 장작으로 아홉 번을 반복해서 구운 다음
    다시 그것을 곱게 갈아 만든 것이 바로 죽염입니다.

    그런데 죽염을 만들 때는 마지막에 꼭 1700도 이상 고온에서 소금을 가열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천일염에 들어있을 수 있는 중금속 등의 불순물을 없애면서 미네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들어 부쩍 눈에 띄는 소금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함초소금>입니다.

    언뜻 소금에 함초를 넣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이 함초소금은 바닷가 주변에서 소금을 먹고 자라는 함초라는 식물을 말리고 갈아서 분말을 내 만든 소금입니다.

    칼슘이나 마그네슘, 미네랄 등의 영양분이 풍부한 데다 또 식물로 만든 소금이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위장 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고 숙변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함초 소금 역시 일반 소금보다 적은 양만 사용해도 간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소금에 비해 나트륨 섭취를 덜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소금은 우리나라에서처럼 바다에서 얻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바다가 아닌 땅 ~ 가령 소금 광산에서 소금을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소금을 암염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먼 옛날 바다였다가 시간이 흘러 육지가 된 지역에서 소금이 돌처럼 굳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암염은 이것을 직접 캐서 얻거나 광산 안에 물을 넣어 녹인 다음, 소금물을 채취해 정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암염 하면 떠오르는 대표주자가 있으니, 바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입니다.
    히말라야 소금은 지금으로부터 약 2억 5천만 년 전, 바다가 히말라야 산맥으로 융기되는 과정에서 바다의 증발로 인하여 생긴 소금을 말합니다.

    소금에 철이 들어있어 소금의 색이 핑크색을 띤다고 해서 히말라야 핑크 솔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히말라야 핑크 솔트는 100% 천연 암염을 사용하기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뛰어나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갈수록 부쩍 이 히말라야 핑크 솔트처럼 비싼 소금 프리미엄 소금의 세계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명품 소금, 귀족 소금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입니다.
    특히, 제과나 제빵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 게랑드게랑드 소금은 프랑스 게랑드 지역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말하는 것으로 그 역사가 무려 천 년이 훌쩍 넘었다고 합니다.

    철기 시대, 최초의 도시가 생겨나고 켈트족이 처음으로 국가를 세운 시기부터 이 게랑드 소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놀라운 건 지금도 여전히 1500년 전과 거의 동일한 방식을 유지하며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서양의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건조한 날씨 등이 만나 게랑드 소금만의 색채와 향을 낸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래서인지 가격도 우리나라 천일염에 비해 많게는 30배 이상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나라 천일염은 이 게랑드게랑드 소금보다 칼륨이나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더 많다고 판명되기도 했다는 사실! 언젠가 우리 천일염도 게랑드 소금만큼 대접받는 날이 오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소금의 효능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상, 신비한 소금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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